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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풀리 어큐즈드>(1998) 1부 지난 2010년 11월 28일, 헐리우드 노장 배우 '레슬리 닐슨(Leslie Nielsen)'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오랜 영화팬, 코미디 영화 팬이라면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라디오 DJ와 TV 배우부터 시작해 다양한 영화 출연을 거치면서 80년대 일명 ZAZ사단이라 불리우던 짐 에이브람스, 데이빗 주커, 제리 주커 3인조 감독과 만나 당시로서 파격적인 형식의 코미디 시리즈인 (1980), (1988~1994) 등에 주인공을 맡으며 코미디의 대부, 패러디 영화의 대명사 배우로 자리잡 았다. 그러나 그도 1950년부터 연기를 해온 오랜 연기파로써, 고전영화 (1956)과 (1972), TV 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 그리고 82년 옴니버스 공포영화 (1982) 등에서 보여준 정극 ..
블로그 개설 인사♥ 안녕하십니까?? 4편의 리뷰글을 남기고서 뒤늦게 인사글을 올려봅니다;;;ㅎ영화를 사랑하여 극장부터 영화제까지 여러 매체로 영화를 찾아보고, 그 중 별나고 많은 사람들이 모를 영화들을 찾아 리뷰를 써 올리는 ‘다이나믹LEE’라고 합니다.어린시절부터 영화광이셨던 부모님 덕분에 일찍이 영화들을 접하고 청소년, 대학생, 성인이 되면서 다양한 영화들을 접하면서, 그중 발견한 별난 매력과 비대중적인 스토리전개, 그러나 더 기발한 상상력과 의외의 메시지로 강한 인상을 남긴 ‘컬트클래식’이라 불리우는 B급 스타일 영화들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통해 그들을 계속 찾아보고 비하인드 정보 역시 알아보면서 리뷰를 쓰기 시작하였고, 제가 운영진으로 일하던 웹사이트들의 올리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6년 간 글을 써올린 ..
<슈퍼걸>(1984) 2부 (..1부에서 이어집니다) 학교에 입학한 린다-슈퍼걸은 기숙사에서 ‘루시 레인’이라는 학생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마침 루시는 슈퍼맨의 연인인 ‘로이스 레인’의 사촌이었고, 린다도 자신의 사촌 슈퍼맨의 또다른 자아이자 로이스의 동료 ‘클락 켄트’의 사촌이라 소개하며 둘은 친해진다. 린다는 학교에서 생활하며 오메가 헤드론의 신호를 찾아 헤매면서도, 루시부터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 학생들을 초능력으로 골려주고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남모르게 구해준다. 한편 셀레나는 눈독들이던 잘 생긴 잡역부 ‘에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랑의 약물을 만들어 에단에게 몰래 먹인다. 약물에 잠이 든 에단이 깨어날 때 자신을 얼굴을 처음으로 보여주면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주문에 따라 기다리던 셀레나가 한눈을 판 ..
<슈퍼걸>(1984) 1부 ※!주의! : 2015년부터 방영된 미드 [슈퍼걸]과 혼동 유의바랍니다;^^;※  2015년, 새로운 슈퍼맨 영화 (2013)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던 DC 코믹스는 CBS 방송사와 손잡고 ‘슈퍼걸’의 TV 시리즈를 제작, 방영했다. 의 인기에 맞춰 [슈퍼걸] TV 시리즈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마침 당시 (2013), (2015)까지 여성 액션 캐릭터 트랜드가 인기를 끌던 때라 [슈퍼걸] TV 시리즈의 인기도 급부상해 2021까지 시즌이 이어졌다. ‘슈퍼걸’은 1959년 [슈퍼맨]을 연재하던 DC 코믹스의 [액션 코믹스] 252호에서 슈퍼맨의 200살 연상에 먼 사촌이라는 설정으로 첫 등장하였다. 당시로서 마이너하였던 여성 캐릭터였지만, 역시 정의를 사랑하고, 평소 사랑에는 소심한 ‘클락 켄트’와..
<블랙 크리스마스>(1974) 2부 (...1부에서 이어집니다) 는 스토리만으로 볼 때 단순해 보여도 단순한 공포물을 넘어 영화사적으로 큰 의의들을 남긴 영화다. 첫 번째로는 ‘영화사 최초의 슬래셔 영화’라는 점이다. ‘슬래셔’라는 장르는 잘 알려져 있듯이 가면을 쓰는 등 정체불명의 살인마가 주로 젊은 층의 희생자들을 난도질(slash)하며 죽여나가는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를 뜻한다. 물론 사실상 슬래셔 기본이 된 영화들이 이전에 없었던 건 아니다. 같은 해 가면을 쓰고 황무지에서 10대들을 살해하는 이 먼저 선보여졌고, 그 전에도 ‘마리오 바바’, ‘다리오 아르젠토’ 등 이탈리아 호러 거장들에 의해 만들어진 일명 ‘지알로(giallo)’ 영화들도 있었다. 심지어 더 거슬러 올라가면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1960)가 그 초석을 마련해 준..
<블랙 크리스마스>(1974) 1부 크리스마스하면 나 처럼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하거나, 눈사람 혹은 산타의 탈을 쓴 살인마나 강도가 난동을 부리며 사람들의 영혼을 털어갈 것이다.(농담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그만큼 크리스마스는 오랜 영화사에서 장르 불문하고 다사다난한 사건들의 무대가 되어왔다. 현실에서도 세계적인 축제 시즌인 만큼 사건 사고가 터지기도 하고, (동심 파괴적이게도)통계적으로 자살률도 높은 시즌으로 기록되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그러니 공포·스릴러의 무대가 되어 온 것도 이상하진 않다. 산타 살인마가 등장하는 (1980), (1984), (2005)부터 자선을 베풀지 않고 탐욕스런 인간들을 심판하는 (1984), (2015), (원제 : Dead End, 2003), 크리스마스를 한탕 범죄와 총격전..
<슈퍼 마리오>(1993) 2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스토리만으로도 영화는 수많은 실패의 요소들을 내보이고 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원작 게임과 전혀 연관되지 않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비주얼이다. 원작의 동화 같은 정감어린 버섯왕국 대신 짐승처럼 야만적인 공룡들과 파충류 인류가 지배하는 곰팡이로 뒤덮인 다이노-하탄 도시의 비주얼은, [슈퍼 마리오]라기보단 (1982)나 (1981)을 연상시킨다. 아동용 게임의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비주얼을 천차만별의 어둡고 음침하며 공포스럽기까지한 디스토피아적 대도심으로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부터, 게임의 열성 팬들과 게임의 주 이용층인 아동 관객들이 얼마나 쇼크받았을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참고로 영화는 미국에서 PG(우리나라로 7세 혹은 12세 관람가)등급..
<슈퍼 마리오>(1993) 1부 재미삼아 선정되는 ‘역사상 최악의 영화 리스트’가 있기 마련이다. (1959)부터 (1997), (1999), (2000)까지 인터넷을 떠도는 쟁쟁한(??) 리스트들을 살펴보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이름 하나를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30년 넘게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닌텐도(Nintendo)’사의 명작 게임 “슈퍼 마리오(Super Mario Bros.)”다! 그렇다! 그 유명한 [슈퍼 마리오] 게임도 이미 헐리우드에 의해 영화화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2001), (2002), (2006), 그리고 최근의 (2020), [헤일로](2022~)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사례 중에서 이 작품이 그 최초이다! 이에 놀라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 유명한 게..